가혹한 무당의 운명, 평생 신의 시집살이 신내림 받은 무당은 죽는 순간까지 무당일까? 어느 날 신이 찾아온 것처럼, 어느 날 신이 떠나기도 할까? 원해서 무당이 된 사람은 없다. 평생을 인간과 신의 매개자로 살아온 무당에게 신이 떠난다는 건 축복일까, 저주일까. 신이 떠난 뒤 평범한 사람이 된 무당은 어찌 살아가게 될까. 신과 맺은 계약, 그 무게를 짊어진 무당들의 진솔한 고백이 이어진다.
신이 되고 싶은 귀, 귀신의 둔갑(遁甲) “사람의 내장을 꺼내 온몸에 바르고 싶다”는 남자. 7년 전 신내림을 받고 신당까지 차렸지만, 무당으로서의 역할은커녕 매일 살해 충동에 휩싸여 일상생활이 힘든 지경이다. 도대체 뭐가 잘못된 걸까. 그럼에도 남자는 자신에게 신이 와 있다고 주장하는데. 그를 휘감은 귀신의 충격적인 실체가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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