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서른다섯 살이 된 요한네. 요나스와 이별한 뒤 수개월이 흘렀다. 아직 새로운 연인은 없지만, 외롭지 않으려고 바쁘게 지낸다. 형제들을 돕고, 외로워하는 아버지를 돌보며, 직장에서는 새로운 리더십 역할까지 맡았다. 그러던 중 다시 연애의 세계로 발을 들였는데 예전과는 뭔가 다르다는 걸 깨닫는다. 달라진 건 세상일까, 아니면 요한네 자신일까? 요나스와의 이별은 쉽지 않았고, 마음 깊은 곳에서는 여전히 한 가지 질문이 피어오른다. "나는 다시 사랑할 용기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