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일상선의 결계를 부순 약진은 은은과 함께 태일상선을 공격한다. 속세의 인연으로 깨달음을 얻은 음풍은 선계로 돌아가길 포기하고 세상 끝으로 향한다.
수라탑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자 태일상선은 기다렸다는 듯 모든 영기를 자신의 몸으로 빨아들이기 시작하지만, 탑 안에 숨겨져 있던 지옥의 불꽃이 모든 걸 수포로 되돌린다.
은은은 소화를 찾아가 무진해가 무너진 소식을 전한다. 소화는 자신의 요력을 모두 은은에게 준다.
약진은 무진해를 이루는 바다가 서정 존자가 천만 년간 모은 연인들의 눈물이며 그 힘으로 수라탑의 출현을 억누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음풍은 고청에게로 향하는 기약진의 공격을 몸으로 대신 받아낸 뒤 선법을 사용해 자신의 선인 법상을 고청에게 넘겨준다.
일촉즉발의 순간 놀랍게도 죽은 줄 알았던 기약진이 마왕이 되어 나타나 지옥의 불꽃을 피우자 서현을 치러 온 서른여섯 문파는 기겁을 하고 흩어진다.
마왕이 된 약진은 이제 자신의 사명을 무시하고 원하는 삶을 누리려고 결심하지만 위기에 처한 서현을 구하려는 은은은의 의지에 이끌려 어쩔 수 없이 인간계로 복귀한다.
약진은 은은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수라탑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전대 마왕인 부친의 혼백을 만나 태일상선이 꾸민 음모의 전말을 듣게 된다.
영혈 밑으로 떨어진 약진은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서 눈을 뜬다. 우연히 마주친 옥동은 그에게 이곳이 구유의 기옥성라고 알려주며 약진을 은은이 치료받고 있는 돌집으로 안내한다.
기약진은 은은을 청의에게 부탁한 뒤 홀로 영혈을 파괴하기 위해 음풍과 고청이 기다리는 청원성경으로 향한다.
기약진은 화상을 입은 현진을 서현산으로 데려간다. 현진은 흉측하게 변해버린 모습에 실의에 빠지고, 빙선은 자신이 수련하는 한빙동에서 현진이 요양하게 한다.
신주기운도의 시공간에서 칠성이 일렬로 뜨는 순간을 맞이한 은은은 약진과의 행복했던 순간을 모두 기억해 낸다.
두 번째 영혈이 있는 채성에 도착한 약진 일행은 사람들이 하나도 없는 것에 수상하게 생각한다.
요황에게 쫓기던 기약진은 우연히 사해의 신병인 수라창을 손에 넣어 기적같이 난관을 돌파한다.
기약진은 자양 진인의 명대로 세상 각지의 영혈을 파괴하는 여정을 시작한다. 약진이 떠나려는 조짐을 간파한 추수, 희빙선, 이현진은 몰래 약진의 뒤를 따른다.
기약진은 장은은과 서현산에 도착한 뒤 자양 진인에게 장은은의 기억을 되찾아 달라고 부탁한다.
여와의 눈물을 얻으려고 요금 안으로 들어간 순간 은은과 약진은 서로 헤어지고, 각각 서정 존자를 만난다.
청허파의 장문인 허현은 운중거의 금산을 찾아와 자신들과 손잡고 서현을 치자고 설득하지만 금산은 정중하게 거절한다.
죽어가던 약진은 제천하의 치료로 목숨을 건지게 된다. 산속의 집에서 깨어난 약진은 자신의 모든 영력이 흩어진 것을 알고 낙담한다.
똑같은 꿈을 꾸며 몸에서 피어나는 푸른 불꽃의 정체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약진 푸른 불꽃을 다뤄보려고 애써본다.
제천하는 기약진을 지붕으로 불러들여 앞으로 닥칠 불길한 운명에 대해 경고한다. 기약진은 담담하게 자신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묻는다.
현진은 상추수를 데려오고 때맞춰 도착한 청의와 친구들의 도움으로 나연문의 문주를 죽인다. 한편, 감옥 벽을 뚫고 나온 은은과 약진은 선력을 되찾은 음풍을 마주하게 된다.
기약진은 천신만고 끝에 장은은을 찾아내지만 둘이 재회하는 순간 나연문이 법진을 펼치며 포위해 결국 갇히게 되고 종이학을 날려 현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약진은 소화에게서 은은이 서현산을 떠났다는 말을 듣고 은은을 찾아 떠난다. 석기가 약진을 막아서자 상추수는 석기와 싸움을 벌인다.
고청과 억지로 결혼을 하게되는 기약진, 장은은은 무진해를 빠져나와 서현산으로 돌아오다가 결혼소식을 듣게 된다.
기약진에게 선인법상을 소모한 고청이 평범한 사람이 되자 운중거에서는 기약진과 고청의 혼례에 박차를 가한다.
청석을 갖게된 진실을 알리려 음풍과 마주한 기야진. 음풍은 고청의 마음을 빼앗아간 기약진을 공격한다.
약진이 고청과의 혼인을 확실히 거절하지 않았다는 말을 들은 장은은은 실망하고, 약진은 마수를 퇴치한 후 자신의 비밀을 말하기로 마음먹는다.
마수를 퇴치하기 위해 호방성에 도착한 기약진, 마수인 횡사를 퇴치할 방법을 찾는데 마침 고청이 나타나 황사를 찾아내 퇴치할 방법을 알려준다.
산길을 가던 기약진은 사람들에게 쫓기던 청의를 구하며 혹시 함정이 아닐까 생각하지만 청의의 천진난만한 모습에 의심을 접는다.
호방성에 괴현상이 일어나며 호방에 마수가 출몰할 징조가 나타나 기약진이 마수를 퇴치하러 호방성으로 떠난다.
새로운 육신으로 깨어난 진짜 적선인 음풍은 청석으로 가짜 적선 행세를 하고있는 기약진을 찾아가 싸우게 되고, 고청은 기약진을 도와 음풍과 맞서게 된다.
기약진은 장은은의 오랜 두통이 소화가 심은 환요주 때문임을 알게되고, 소화를 묶고 있는 진요석 사슬에서 진요석을 조금 떼어내 은은에게 팔찌를 만들어 준다.
적영검에 부적을 붙여 천심동에서 벌을 받던 장은은이 천심동을 나오는 날 여제자만 있는 단원궁에서 기약진을 부른다.
가짜 적선이라 수행이 더딘 기약진을 보고 수행이 더뎠던 자신의 어린시절을 떠오르는 장은은은 기약진에게 마음을 쓰게 된다.
사막 가운데 손님을 수면제로 기절시켜 주머니를 터는 수상한 객잔이 있다. 어느 날 흰옷의 신비한 남자가 찾는데 얼결에 신비한 남자를 죽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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